세아베스틸지주, 작년 영업익 1024억…전년比 95.6%↑

김성진 기자I 2026.02.09 15:40:20

매출은 0.4% 증가한 3조6522억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매출액 3조6522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5.6%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내수 전방산업 침체 및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확대 등 불리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며 특수강 범용재 제품 판매량 감소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고강도 알루미늄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가격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한 덕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4년 통상임금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에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중인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액 1287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철강 관세 및 EU 세이프가드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본격적 시행으로 경영 불확실성 확대 전망이다. 또한 중국발 공급 과잉 및 저가 공세, 국내 건설 경기 부진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정부가 철강 산업 구조조정(조강 생산량 감축)을 추진하고, 국내 특수강·봉강 반덤핑(AD) 제소에 따른 효과로 점진적인 수요회복도 기대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품질과 납기 등 경쟁우위 기반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신규 시장 발굴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추진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하반기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의 성공적인 상업 생산 안착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세아항공방산소재 신공장(창녕공장) 신규 투자를 적기에 진행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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