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위원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회사 측에서 (연임) 요청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수락을 생각하고 있다”며 재연임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
앞서 이 위원장은 2022년 2월 2기 준감위원장을 맡은 후 연임에 성공해 3기 위원장까지 지내고 있다. 그는 2기 준감위에서 인권 우선 경영 확립, ESG(환경·사회·구조) 경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3기 때는 삼성그룹 내 컨트롤타워 재건 등을 중심으로 준법 경영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이 위원장은 2017년 해체된 미래전략실과 같은 조직의 부활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등을 두고 목소리를 내 왔다. 그룹을 총괄할 조직과 권한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는 수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다.
실제 재계 일각에서는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이 회장이 등기이사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금씩 나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와 관련해 “(준감위 내에) 공감하는 위원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대한) 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지만 저희가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민한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이 회장이 등기이사를 맡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그는 “이제는 회사(삼성전자)에서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내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조금 더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저희 관계사가 아니어서 삼성전자와의 관련성을 더 확인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준감위의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삼성전자, 18만원도 뚫었다…사상 최고가 또 경신[특징주]](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30059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