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무부도 이날부터 미국산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및 인듐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텅스텐은 무기와 반도체에 필수적인 금속으로,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은 텅스텐의 4분의 1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상무부는 또 캘핀클라인과 타미 힐피거 등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 PVH 그룹과 유전자 분석업체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했다. 이들 기업은 중국 관련 수입 또는 수출 활동 참여가 금지되고 중국에 대한 새로운 투자도 할 수 없다. 중국의 반독점 규제 기관인 시장감독관리총국은 미국의 빅테크인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쥐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를 받았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은 보복 대응을 선택한 것이다.
다만 중국의 대응은 합의를 이루기 위한 상징적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원유 수입량이 많지 않고, 구글은 중국에서 대부분 사업을 철수한 상태”라며 “이번 조치는 미국 경제나 기업에 피해를 주려는 의도라기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등으로 전선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몇달 내에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구리, 석유, 가스 등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내린 상황이다.




![위험합니다. 나가주세요…장마철 골칫덩이 된 낚시꾼들 [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90124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