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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과 리피드 자관과의 통화는 리피드 장관이 지난 6월 13일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정 장관은 취임 축하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양국관계 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정 장관은 지난달 이뤄진 ‘한·이스라엘 백신 교환’이 “코로나19 백신의 효율적 사용이란 측면에서 호혜적이었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양국은 이스라엘이 보유한 화이자 백신 70만회 분을 지난달 한국에 제공하는 대신 한국이 9월에 받을 예정인 백신을 이스라엘에 넘기는 교환 협약을 체결했다.
두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포함한 방역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등 관련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발효와 교역·투자·기술혁신 등 분야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와 관련 라피드 장관은 “양국은 협력의 여지가 많다”며 “정 장관과 함께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스라엘 측의 국제홀로코스트추모연맹(IHRA) ‘반유대주의 실용정의’ 지지 요청에 대해 “인종차별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반유대주의 실용정의’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IHRA가 2016년 채택한 법적 구속력이 없는 가이드라인이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29개국과 유럽연합(EU) 이사회 등이 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정 장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내 이스라엘 대사관 개설 등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 진전을 환영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양 장관은 오만해 등 중동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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