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구겐하임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TSLA)에 대해 ‘매도’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구겐하임의 애널리스트인 로널드 유시코우는 테슬라의 주가 급등이 밈 주식 상승의 투자 심리와 같은 기저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구체화하기는 어렵지만 로어링 키티가 전기차를 운전할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한 적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 주식이 뛰었다고 지적했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주주총회에서 에너지저장장치의 200~300%의 성장을 강조했는데, 용량 측면에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강력한 성장세를 시사하는 수치이므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럽과 중국 내 인도량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5% 상승해 22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