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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노조, 21일부터 전 조합원 부분파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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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10.16 14: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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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합의안 부결 후 추가 제시안 없어
현대미포 통합 따른 노동조건 갈등도 지속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달 11일 올해 임단협 난항으로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울산 조선소 안을 돌며 시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달 11일 올해 임단협 난항으로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울산 조선소 안을 돌며 시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합 측이 다시 전 조합원 대상 부분파업에 나선다.

16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19∼20일 부서별 쟁의대책위원과 전문위원이 오후 4시간, 21∼23일에는 모든 조합원이 하루 7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전 조합원 대상 파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진행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이래 지난달 30일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5만원 포함) 인상, 격려금 등 일시금 1천100만원+200% 지급 등이 담겼으나 이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7541명 중 52.14%가 반대해 부결됐다. 현재 회사 측 추가 제시안은 나오지 않았다.

노조 측은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37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한편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두 회사의 서로 다른 단체협약과 임금·복지제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옛 HD현대미포 조합원들로 이뤄진 미포위원회 조합원 일부는 이 과정에서 기존 노동조건이 후퇴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태암 미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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