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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혁신대상은 경영 혁신과 ESG 실천에 앞장선 모범 기업을 발굴·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총 21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는 제조·서비스·금융 등에서 역대 최다 기업이 응모해 과거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생산성 혁신과 공정 자동화, 신제품 출시 등 실질적인 성과 사례가 대폭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확대와 고용 증가를 달성한 ‘성장기업’이 두드러졌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이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혁신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안전과 윤리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전통적 이동수단을 넘어 수직·수평 이동이 통합된 버티컬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 유지관리 서비스인 ‘MIRI’를 통해 고장 예측과 운행 최적화로 고객가치를 높이고, 로봇 연동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또 설치 효율성을 최대 70% 향상시키는 모듈러 공법을 도입하고 승강로 위험작업 ‘제로’(zero)를 지향하는 등 승강기 산업의 생산성과 안전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친환경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승강기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가 RE100 실천을 선도하고 있으며, 정부·지자체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과 국가지정 습지보호구역(비내섬)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6개 전문 소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과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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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산업통상부 장관상은 금융·제약·IC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8개 혁신기업이 선정됐다. 대한상의 회장상은 나눔비타민, 디에스피, 상전정공, 스트리밍하우스 등 10개사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한주 숭실대 명예교수는 “산업 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기술 변화와 시장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참여 기업들은 예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혁신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강명수 대한상의 기획회원본부장은 “올해 수상 기업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생산 현장은 물론 경영 관리, 고객 서비스 등 기업 운영 전반에 도입하고, 친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차원에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며 “이러한 혁신 노력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우리 경제 전체의 성장 동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