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위해 공익신탁…여변, 1호 기부자에 감사패

최오현 기자I 2025.09.19 17:58:43

이진강 인촌기념회 이사장 부부, 여변에 기부
"뜻이 이어져 많은 청년에게 힘이 되길 바라"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자립준비청년 법률지원 한마음 공익신탁’ 제1호 기부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성변호사회는 19일 오전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제1호 기부자인 이진강 인촌기념회 이사장(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과 나길자 여사 부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른쪽부터)이진강 인촌기념회 이사장,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 나길자 여사.(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변호사회는 19일 오전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제1호 기부자인 이진강 인촌기념회 이사장(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과 나길자 여사 부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성변호사회 측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따뜻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주신 제1호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소중한 기부와 헌신은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여는 희망이 됐다” 마음을 전했다.

공익신탁은 법무부의 인가를 받은 후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업무를 수탁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신탁관리인의 승인 하에 자금의 집행을 하고 정기적으로 법무부의 회계 등 감사를 받아 단체에 직접 기부하는 것보다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는 효과가 있다.

‘자립준비청년 법률지원 한마음 공익신탁’은 자립준비청년 뿐 아니라 아직 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동에 대한 선제적인 법률지원까지 그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은 “두 분께서 한국여성변호사회를 수탁자로 한 공익신탁 제1호 기부자가 돼주신 것은 여성변호사회의 사명과 가치, 그리고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높은 평가에서 이루어진 격려와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분의 귀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우리 사회 가장 필요한 곳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강 인촌기념회 이사장과 나길자 여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법률지원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부족한 정성이지만 앞으로도 이 뜻이 잘 이어져 많은 청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여성변호사회는 2024년 자립준비청년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공식 출범한 ‘자립준비청년 법률지원 한마음 공익신탁’은 출범 4개월 만에 두 건의 소송구조, 다수의 법률상담 및 법률 교육이 이루어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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