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궐·조선왕릉 ''무더위 쉼터'' 운영
야간 프로그램 마련하고 천연동굴 7개소 개방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궁궐, 조선왕릉 등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지난 29일 폭염에 대비해 마련한 창덕궁 ‘무더위 쉼터’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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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는 궁궐과 조선왕릉에 총 16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경복궁 등에서는 주요 관람 동선에 의자, 천막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순찰과 온열질환용 비상약품 구비, 응급의료 체계 정비 등의 안전대책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한여름의 열기에서 벗어나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덕수궁, 창경궁, 선정릉은 야간에도 개방해 저녁을 이용해 관람이 가능하다. 대구, 전북 군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국가유산 야행사업’ 현장에서도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천연기념물 단양 온달동굴을 비롯해 △울진 성류굴 △삼척 환선굴·대금굴 △영월 고씨굴 △제주 협재굴·쌍룡굴 △단양 고수동굴 △평창 백룡동굴 등 천연동굴 7개소도 일반에 공개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동굴 내부는 연중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 자연 냉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목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등 전국의 국가유산청 소속기관의 전시시설도 운영시간 내 상시 개방한다.
 | | 덕수궁에 마련된 관람객 무더위 쉼터. (사진=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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