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 제공업체 게티이미지(GETY)는 경쟁사인 셔터스톡(SSTK)과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이 소식에 7일(현지시간) 오전 7시 40분 기준 게티이미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6% 급등한 4달러선에서, 셔터스톡은 32% 오른 3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게티이미지는 셔터스톡과 37억달러 규모의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합병 후 ‘게티이미지홀딩스’라는 이름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계속 거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이그 피터스 게티이미지 최고경영자(CEO)는 “산업 전반에 걸쳐 매력적인 시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양사가 함께할 최고의 시기”라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거래를 통해 연간 약 1억5000만달러~2억달러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 및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