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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복합쇼핑몰의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후 7시께 영등포역 근처 대형 쇼핑몰에서도 의류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8일 한국에 들어와 9일부터 범행을 저질렀으며 서울, 인천, 경기 일대 5곳 이상의 대형 쇼핑몰에서 옷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제조·유통을 일원화해 비교적 저렴하게 의류를 판매하는 SPA 브랜드를 골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피해액만 5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까지 4명을 검거했으며 일당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