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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부패의 척결은 민생의 확립을 위해 선결조건으로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다. 부패한 사회에서 어떻게 경제적 번영이 있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광주에 이어 전북 전주를 찾은 자리에서도 그는 “부정부패는 내 편이든 니 편이든 가리지 않고 나 역시도 대통령이 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히 처단하겠다”며 “(민주당은) 얼마나 잘못을 많이 했길래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법치를 세운다는 걸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냐”고 일갈했다.
특히 그는 호남 지역 방문에 맞게 `국민 통합`도 꺼내들었다. 윤 후보는 “지역주의 사슬을 끊고 통합과 포용의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이제는 호남, 전북이 달라져야 한다. 이번에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달라”며 지역주의를 타파해달라고 호소했다. 호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진보 진영의 텃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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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당 정권은) 늘 가진 사람 것을 뺏어서 없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마치 홍길동인 것처럼 늘 떠들지만, 결국 어려운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든 정권”이라며 “있는 사람 없는 사람 갈라치고 집 있는 사람 없는 사람 갈라쳐서 고착화 하고 없는 사람들에게 거짓말해서 내 편으로 만들고 선거를 치른 그런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강원도 원주에서는 “강원도가 그간 대한민국의 안보와 환경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희생을 해왔다”면서 “이제 강원도도 제 위치를 찾고, 그간 기여했던 것에 대해 보상도 받아야 한다. 민주당처럼 강원을 또 이상한 ‘평화 자치도’가 아니라 ‘경제 특별자치도’로 가야한다고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2일차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전날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망 사고와 관련해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