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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1조 넘는 자금 몰려
26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연초 이후 연금저축펀드로는 1조1562억원 규모가 유입됐다. ‘한국투자연금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모)’와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모)’펀드에 각각 916억원, 770억원 가량이 유입되면서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펀드와 ‘미래에셋연금글로벌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펀드로는 각각 417억원, 340억원 규모가 몰렸다. ‘한화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주식)’펀드에는 246억원, ‘KB연금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펀드로는 226억원이 유입됐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연금저축펀드는 장기상품이다보니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율만큼의 수익률을 기본으로 챙기고 펀드 수익률은 덤으로 챙길수 있는 셈이다. 연봉이 5500만원 이하라면 세액공제 적용률이 16.5%로 최대 66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연봉이 5500만원을 넘으면 세액공제 적용률이 13.2%이고 총급여가 1억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배당 소득세를 내지 않고 연금을 받을 때 세금을 내는데 세율이 3.3~5.5%로 낮은 것도 장점이다.
연금저축펀드는 납입 기간이 최소 5년 이상으로 장기 투자해야 하고 연금 수령도 만 55세가 넘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만약 중도 해지를 하게 되면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에 기타소득세(16.5%)를 토해내야 한다. 특히 절세 효과가 크지만 연금저축펀드는 손실이 날수 있어 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5년 이상 장기투자해야
연금저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0.84%로 부진한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신흥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고 있는 영향이 크다. 다만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각각 -18.21%, -11.69%임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중에서는 경제 성장세가 견조한 미국 주식과 달러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자투자신탁(UH)[대출채권]클래스C-P2(연금저축)’와 ‘삼성달러표시단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UH[채권]C-P’펀드가 각각 6.90%, 6.44%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연금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e’와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 S-P’펀드도 각각 6.80%, 3.80% 성과를 냈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펀드는 5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단기간 반짝 수익을 내는 트렌드를 따르는 상품보다는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낼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펀드는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가입을 유지할수 있는지 꾸준히 성과를 내는 상품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면서 “중장기 지출계획을 세워보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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