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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새 스프린터' 김영범, 자유형 50m 금빛 질주…지유찬은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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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9.21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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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자유형 50m
전날 자유형 100m서 47초 65로 은메달
개인 두 번째 메달이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수영 단거리의 새로운 간판 김영범(강원도청)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마침내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전날 자유형 100m 은메달의 아쉬움을 하루 만에 금빛 역영으로 씻어내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 금빛 환호.(사진=연합뉴스)
김영범 금빛 환호.(사진=연합뉴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 6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은 이로써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정상에 올랐고, 이번에는 김영범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예선부터 심상치 않은 속도를 냈다. 21초 71을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지유찬이 항저우 대회 우승 당시 작성한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디펜딩 챔피언 지유찬도 22초23으로 전체 3위에 올라 나란히 결승 무대를 밟았다.

김영범의 질주는 결승에서 더욱 빨라졌다. 4레인에서 출발한 그는 0.66초의 반응 속도로 물속에 뛰어든 뒤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퍼트로 치고 나갔다.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김영범은 21초66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오전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을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0.05초 단축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7초 65로 은메달을 따냈던 김영범은 이번에는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개인 두 번째 메달이자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다. 특히 한국 수영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되면서 새로운 단거리 에이스의 등장을 알렸다.

은메달을 21초 76을 기록한 홍콩의 이언 옌터우 호에게 돌아갔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지유찬은 3레인에서 역영해 21초9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메달 현황.(사진=AI 생성 이미지)
한국 메달 현황.(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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