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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이 공표한 비전 2030은 독자적인 약물전달 기술을 한 단계 고도화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차세대 혁신의약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제형 연구개발 역량과 위탁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 사슬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단순 제조 수탁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탈피해 고객사의 신약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용 대량생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기술 기반 CDMO’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으로 4대 전략과제도 함께 공개됐다. 핵심 과제는 핵심인재 중심의 직무 전문성 고도화, 전사적자원관리(ERP·이알피) 고도화 및 자본조달 대응 체계 구축, 데이터 표준화 및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이에스지) 경영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고도화 등이다.
다산제약은 4대 과제 이행을 통해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영업, 재무관리 등 경영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자본시장 진입을 염두에 두고 상장사 수준의 투명성과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기반 업무 시스템과 핵심인재 육성을 결합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도 깔렸다.
1996년 설립된 다산제약은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 생산, 제형 연구개발 등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강소 제약사다. 전체 임직원의 28%를 연구개발 조직에 전면 배치할 만큼 기술력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회사 자체 집계 기준 국내 수탁생산 시장에서 고혈압 치료제 27%, 비뇨기계 치료제 4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단단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되며 대외적인 사업 안정성도 공인받았다.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는 “지난 30년간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쌓아온 시장의 신뢰야말로 다산제약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고도화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CDMO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류형선 대표 “CDMO 사업 본격적으로 확대해 성과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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