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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보고 맛집 저장·길안내까지 원스톱…‘일상·운전·라이프’ 총망라
티맵 숏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시청’이 곧바로 ‘이동’으로 연결되는 유기적 구조에 있다. 이용자는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처럼 영상을 즐기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가 나오면 화면을 이탈할 필요 없이 해당 장소의 상세 정보(후기, 영업시간, 메뉴 등)를 확인하고 관심 장소로 저장하거나 즉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카테고리는 △맛집·카페·여행 정보를 담은 ‘장소’ △초보운전 팁, 차량관리,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하는 ‘운전’ △팝업스토어, 쇼핑 정보, 생활 꿀팁을 다루는 ‘라이프’ 분야로 구성된다. 당장 이동 계획이 없는 유저라도 티맵 내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을 달고, 취향이 맞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하며 플랫폼에 머물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콘텐츠는 품질 검증을 거친 ‘티맵 인증 크리에이터’와 일반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채워진다. 초기에는 대중적인 인기도 기반으로 영상을 추천하되, 향후 유저의 이동 데이터를 반영해 철저히 개인화된 스크롤 피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디갈까’ MAU 450만 돌파…내비 연동 크로스 이용률 34% ‘껑충’
티맵은 단순 유틸리티 앱에서 ‘이동 라이프 플랫폼’으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치밀한 빌드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24년 9월 출시한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시작으로 AI 해시태그 리뷰, 장소 쿠폰, 만보기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성과는 숫자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어디갈까’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5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어디갈까’를 통해 장소를 발견한 뒤 내비게이션으로 바로 이동하는 ‘크로스 MAU’ 비중은 지난해 1월 대비 무려 34% 급성장했다.
주행 인증에 기반한 누적 리뷰 수도 월평균 16%씩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실시간 이동 로그 자동 기록, 김해·청주공항 만차 정보 안내 등 실용적 혜택을 대거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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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의 진화는 멈추지 않는다. 이달 4주 차에는 도보 이용 시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도보 실시간 안내’를 도입하고, 7월 마지막 주에는 오픈 프로필 간 ‘팔로우·팔로잉’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소셜 네트워크의 뼈대를 구축한다. 오는 9월에는 ‘어디갈까’의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도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유저와 유저를 직접 엮어주는 파격적인 ‘이동 소셜 기능’이 추가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는 실제로 특정 장소를 방문했던 유저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리뷰나 숏폼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구체적인 궁금증을 장소 방문자와 방문 예정자가 플랫폼 내에서 직접 질문하고 답할 수 있는 실시간 인터랙션(Q&A) 기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가 이처럼 소셜과 콘텐츠 영역으로 거침없이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월 155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이용자 데이터와 국내외 20여 개 완성차 브랜드에 탑재된 차량 인포테인먼트(티맵 오토) 기반의 압도적인 ‘모빌리티 빅데이터’가 있다.
유저가 장소를 검색하고, 주행하고, 숏폼을 남기는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AI의 핵심 자양분이 된다. 향후 티맵은 SK텔레콤(017670)의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연결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에이전트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음성만으로 내비를 컨트롤하는 것은 물론, AI가 리뷰·사진·숏폼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여행 코스를 제안하고 장소를 요약해 주는 챗 에이전트를 연동한다는 로드맵이다.
전 CPO는 “티맵은 길 안내 서비스를 넘어 이동 전 탐색부터 이동 중 주행, 이동 후 기록과 공유까지 끊김 없이 연결하는 이동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동 데이터와 콘텐츠를 AI와 결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AI 네이티브 서비스’로 진화해 모바일과 인카(In-Car)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