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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전 Re-디자인 데이는 매달 주제를 정해 경찰과 지자체, 시민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서울경찰청의 범죄예방 정책이다. 경찰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시민 체감 안전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소상공인 밀집지역, 여성안심귀갓길 342곳을 중심으로 범죄 취약요인을 살폈다. 순찰차 거점·연계 순찰과 민·관·경 합동순찰 등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와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 치안파트너도 현장 점검에 참여했다.
서울 강서구 화곡1동에서는 박중섭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 등이 주민과 치안파트너 의견을 청취했다. 화곡1동은 2030 청년과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다세대주택과 소형 오피스텔이 밀집한 지역으로 까치산역과 화곡역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상권이 형성돼 있다.
경찰은 주민들과 함께 귀갓길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또 시민들이 순찰이 필요한 지역이나 위험요소를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순찰신문고’ 안내문도 배포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서울교통 Re-디자인’과 ‘기본질서 Re-디자인’ 정책 시행 이후 112 신고도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112 신고는 947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9%(490건) 감소했다. 교통불편과 범죄 불안요인 등 비출동 상담·민원 신고도 같은 기간 4199건에서 3701건으로 11.9% 줄었다.
박정호 서울경찰청장은 “시민이 제기하는 불편과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 해소하는 것이 사건, 사고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시민 중심 경찰활동이 서울경찰 업무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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