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빙수 열풍에 빽다방·더벤티 출격…메가커피 아성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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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25.07.21 16:37:11

컵빙수 트렌드에 저가 커피 전문점 잇따라 출시
빽다방·더벤티 등 뿐만 아니라 파바·설빙도
"고물가에 팥빙수도 ''가성비''…1인 가구 확산 시장 확대될 듯"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폭염 속에 빙수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는 물론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5000원 안팎의 가성비 컵빙수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가 출시한 컵빙수 4종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를 넘어섰다. 고물가 시대에 지갑이 가벼워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가성비·편의성·맛을 살린 1인용 컵빙수가 제대로 먹힌 셈이다.

컵빙수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컵빙수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빽다방은 단팥이 들어간 쉐이크 2종과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했다. 빽다방의 인기 메뉴인 미숫가루를 활용한 ‘단팥 밀크쉐이크’는 부드러운 밀크쉐이크에 통단팥앙금·미숫가루·그래놀라·연유 등 다양한 토핑을 더했다. ‘단팥 딸기쉐이크’는 새콤달콤한 딸기 맛과 진한 단팥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두 음료의 가격은 4500원이다.

더벤티도 여름 시즌 시그니처 메뉴 ‘컵빙수’를 새롭게 선보인다. 전통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메뉴로 한국인의 입맛에 친숙한 ‘팥빙’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 아사이베리 및 용과를 활용한 ‘드래곤 아사이빙’으로 구성했다. ‘팥빙’은 고소한 미숫가루와 우유가 어우러진 스무디 베이스에 달콤한 팥, 쫀득한 떡, 바삭한 그래놀라와 율무를 토핑했다. ‘드래곤 아사이빙’은 상큼하고 달콤한 용과와 슈퍼푸드 아사이베리를 활용한 믹스베리 베이스가 블렌딩된 스무디에 부드러운 바닐라아이스크림, 떡을 추가했다.

앞서 컴포즈 커피, 이디야 등도 저가 빙수를 앞세워 빙수 열풍에 뛰어들었다. 컴포즈커피는 ‘팥절미 밀크쉐이크’를 4500원에 선보였다. 할리스는 지난 5월 과일과 팥을 듬뿍 올려 혼자서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애플망고 듬뿍 컵빙수’, ‘딸기베리 듬뿍 컵빙수’, ‘팥 듬뿍 컵빙수’를 출시했고, 이디야커피는 초당 옥수수·팥 인절미·망고 그래놀라·꿀자몽 그래놀라 등 1인 빙수 4종을 판매한다.

빙수로 유명한 ‘설빙’과 파리바게뜨도 컵빙수 트렌드에 합류했다. 신메뉴 1인 빙수 ‘팥인절미한잔설빙’은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인 ‘팥인절미설빙’을 벤티 사이즈 한 잔으로 재해석한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로, 혼자서도 간편하게 시원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파리바게뜨는 ‘밀크컵빙수’와 밀크쉐이크’를 출시했다. 신제품 ‘밀크컵빙수’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컵빙수 트렌드에 따라 팥빙수를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쉐이크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고물가로 가성비 소비가 이어지면서 컵빙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핑경제’ 시대에 팥빙수 위에 젤라또, 떡, 팥, 믹스시리얼, 과일 등의 재료를 조합한 신박한 맛, 1만원 미만의 가성비, SNS 바이럴 등이 컵빙수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혼자 들고 다니면서 편하게 즐길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가성비 제품이 부각되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컵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1인 가구의 확산과 개인화된 소비 트렌드까지 맞물리며 컵빙수가 소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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