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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보보호 산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매출액은 약 16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또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2%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보안 시장의 경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8.5%씩 성장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유상임 장관은 “민관이 협력하고 기업들끼리 긴밀히 공조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은 업계의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의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보안 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사이버 보안 펀드를 조성해 보안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정보보호 연구·개발(R&D)을 통해 전략 기술에 집중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미국 등 보안 선도 국가와 공동 연구를 확대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유상임 장관은 “우리 정보보호 산업의 경쟁력은 국가 안보에 직결된다”면서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정보보호 산업인 여러분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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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규 정보보호 인력 양성뿐 아니라 이미 정착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제도의 인력 수요에 맞춰 정보보호 분야 신입부터 최고 임원인 CISO까지 인력의 전주기적인 교육과 관리 체계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기념식에서는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 상장이 수여됐다.
정보보호 단체 부문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은 ‘토스뱅크’와 ‘에스알’이 수상했다. 우수상(주관 기관상)은 ‘아톤’과 ‘유핀테크허브’가, 개인 부문 공로상(과기정통부장관상)은 주진국 호텔롯데 롯데월드 부문장이 받았다.
이외에도 정보보호 제품 혁신대상 10점, 정보보호 분야 우수 연구·개발(R&D) 대상 2점, 정보보호 산업 발전 유공 표창 21점 등 총 36점의 상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