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계약이전 추진…“수천억 투입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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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5.12.19 15:01:30

예보 “고객 피해 막기 위해 방식 전환”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 사태와 관련해 예금보험공사가 직접 개입해 계약이전 방식으로 정리에 나서기로 했다. 고객 피해 가능성이 커지자 기존 정리 계획을 변경하고, 예보가 재정 부담을 떠안는 방식으로 보험계약자 보호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에게 질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예금보험공사가 개입해야 할 사고로 MG손해보험을 언급하며 “고객 피해가 예상되냐”고 질의했다. 이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고객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정리 방식을 바꿨다”고 답했다.

유 사장은 MG손보 정리와 관련해 “계약자는 안전하게 보호하는 계약이전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험계약은 다른 보험사로 이전해 계약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약이전 과정에서 인수 보험사의 자금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족분은 예금보험공사가 책임진다”며 “추정치로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그렇다면 MG손보는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냐”고 재차 질의했고, 유 사장은 “아니다”라며 “예금보험공사는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수 있다”고 답했다. 보험계약자 보호와 별개로, 경영 실패와 부실의 책임은 회사와 관계자에게 엄정하게 묻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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