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올해 축제는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한일 소년소녀합창단이 양국 대표적 동요를 한국어, 일본어로 함께 부르며 시작한다. 아울러 ‘모노노케히메’의 주제가를 부른 일본 성악가 메라 요시카즈와 팝페라 가수 박완의 합동 무대가 이어진다. 후지모토 사오리가 수어 퍼포먼스도 함께 한다.
2부는 한일 전통무용과 힙합공연이 이어진다. 일본 창작 무용 다카후지류의 2대째인 ‘다카우지 우콘’ 무대와 한국 전통 실험 창작 무용단인 ‘이영아 무용단’이 출연한다. 이어서 ‘이테·파로·쇼리원보이’가 한일 힙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부는 한일 훌라댄스로 시작된다. 이어 ‘한일가왕전’ 일본 대표인 카노우 미유와 마코토가 함께 무대를 펼친다. 또 김덕수 사물놀이를 모태로 창단한 한울림예술단이 신명나는 공연과 ‘교복 단발머리 집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방가르디’ 공연이 진행된다.
4부에서는 한일 코스프레 공연과 한일 아이돌 그룹인 ‘아일릿’(ILLIT)과 ‘아이비’(IVVY)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날레는 ‘요사코이 아리랑 공연팀과 전 출연진, 모든 관객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을 통해 2025년 한일축제한마당을 기약하고 한일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향해 하나되는 모습을 그린다.
공연 외에도 이번 축제에는 16개의 문화체험·푸드 부스와 17개 지자체 부스와 12개 기업 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올해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부스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