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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상무는 이날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위한 파인메탈마스크(FMM) 없는 컬러 패터닝 기술:공정 통합 및 구조적 관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FMM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뚫은 얇은 금속판을 뜻한다. 이는 OLED 패널을 만드는 과정에서 적·녹·청(R·G·B) 유기물질을 증착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수적인 부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러나 OLED 패널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이 FMM 증착 방식이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FMM를 사용하지 않은 패터닝이 중요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소 상무는 “OLED 생산 과정 내 RGB 패터닝은 진공 기화 방식과 FMM을 사용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매우 신뢰할 성숙 공정이었고 패터닝 정확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다만 “IT용 OLED 패널 등을 중심으로 대형화 추세가 이어지고, 섀도우 이펙트와 같은 품질 문제 등에 있어 FMM은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非) FMM 패터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 높은 개구율(한 픽셀 내에서 발광할 수 있는 면적의 비율)이 요구되고 유연한 픽셀 디자인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비 FMM 패터닝으로 패널을 제작할 때, 개구율과 밝기, 수명에서 모두 FMM 패터닝 패널 대비 수 배의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 30%의 전력 절약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도 짚었다.
비 FMM 패터닝의 종류는 △리프트 오프 기술 △어드밴스드 패터닝 기술 △직접 패터닝 기술 △잉크젯 기술 등을 제시했다. 소 상무는 “어드밴스드나 직접 패터닝의 경우 해상도와 수명,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VR과 XR 등에 사용되는 높은 해상도 패널에 적합하다”며 “잉크젯 프틴팅의 경우 비용과 투자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대형 패널에 맞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 FMM 패터닝 상용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비전옥스의 ‘ViP’,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의 ‘eLEAP’ 등이 대표적이지만, 아직 괄목한 만한 성과는 내지 못 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증착 및 패터닝의 경우 장비 업체의 역량 비중이 크다”며 “패널 제조사만의 필요만으로 단시간에 비 FMM 방식을 적용하는 건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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