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은 대출 갈아타기, 금융거래 안심 차단 등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한층 강화한 소비자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는 금융회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금융감독원도 금융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소비자 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발굴해 개선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조직과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점검해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을 유도하겠다.
또한 사전 예방적 감독·검사를 강화해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인지하면 신속한 현장 점검·조시를 실시하고 최근 정치 상황 등에 따른 불안 심리를 틈탄 보이스피싱, 허위정보 유포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금융지원과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안전망을 더욱 확충할 것이다.
금융회사들도 금융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소비자 친화적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민원 예방·감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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