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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교수는 지난해 8월 자신의 고등학생 제자에게 피아노과 입학 실기시험에 나올 곡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한 음대 입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세대가 입학요강을 공개하기 전 실기곡을 미리 알았던 사람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세대 음대는 지난해 9월 2022학년도 입학 요강을 통해 피아노과 예심 실기곡으로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등 3곡을 공개했다.
이에 연세대는 피아노과 실기곡을 모두 바꾸고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한 뒤 A 교수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