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매각설에 주가 20% 급등…中기업 등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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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5.08.26 15:17:09

프랑스 피노가문, 잠재적 인수기업과 매각 계획 논의 중
獨 증시 상장 푸마 지분 29% 보유하고 있어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프랑스 피노(Pinault) 가문이 보유 중인 독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SE)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푸마 주가가 급등했다. 피노 가문은 중국 안타스포츠(Anta Sports), 리닝(Li Ning) 등 잠재적 인수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피노 가문은 자문사들과 함께 푸마 지분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다. 푸마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32억 유로(약 5조 1904억원)이며, 피노 가문은 이 중 29%의 지분을 투자지주회사 아르테미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이번 보도 이후 푸마 주가는 독일 증시에서 장중 한때 20% 가까이 급등하며 200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푸마는 최근 1년간 50% 이상 주가가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피노 가문은 안타와 리닝 외에도 미국 스포츠웨어 기업, 중동의 국부펀드 등 다양한 글로벌 인수 후보들과도 접촉 중이다. 다만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매각이 성사될 경우 피노 가문이 상당한 수준의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실제 거래가 성사된다는 보장은 없다.

푸마는 최근 수익성 악화로 여러 차례 실적 경고를 내놓으며 경영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아르투어 회엘트 신임 CEO 체제 아래 브랜드 재정비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아디다스 출신의 안드레아스 후버트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하는 등 조직 개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구조 개편에도 분기마다 수차례 실적 경고를 내고, 지난달에도 또 한 차례 이익경고를 발표한 바 있다.

푸마는 1948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88억 유로, 순이익 2억8160만 유로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약 2만2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덴마크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등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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