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출근길 "숨 못 쉬겠다" 비명…여전한 '김포 지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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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원 기자I 2026.01.08 15:58:32

출근길 김포골드라인 열차서 이틀 연속 환자 발생
가슴 답답함, 구토감 등 호소…운영사, 응급구조요원 투입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출근 시간대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승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으로 인한 답답함이나 구토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응급구조요원. (사진=운영사)
8일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30대 여성이 답답함과 손 저림 증상을 호소했다.

운영사는 자체 응급구조요원을 투입해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한 뒤 10분간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어제도 오전 8시 25분쯤 다른 30대 여성이 비슷한 증상을 보였고, 당일 오전 8시 58분쯤 또 다른 40대 여성이 구토감을 호소해 현장 처치를 받았다.

운영사는 출근 시간대 과밀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김포공항역에서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아지며 환자가 발생했지만 큰 건강 이상은 없었다”며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출근길 과밀 문제가 반복되면서 열차 증편과 혼잡 완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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