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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AI 과학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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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7.02 12:00:04

서울교육청, ‘K-STEM 기반 AI·디지털 미래형 과학교육’ 추진
교구 공유 ‘K-STEM 뱅크’ 운영…교사 연수·실천교사단도 가동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탐구하는 미래형 과학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최소 1개 이상의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고 첨단 과학·수학·정보 교구를 학교 현장에 공유하는 ‘K-STEM 뱅크(Bank)’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K-STEM 뱅크 웹진. (이미지=서울시교육청)
K-STEM 뱅크 웹진. (이미지=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K-STEM 기반 AI·디지털 미래형 과학교육’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K-STEM 정책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교육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디지털 탐구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참여형 탐구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정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시교육청은 AI·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탐구 역량 함양을 위해 학교당 최소 1개 이상의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진행 중인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 탐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에는 디지털 센서, 데이터로거, 디지털 현미경, AI 분석 도구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석하는 탐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융합과학교육원, 11개 과학교육센터,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등이 보유한 디지털 탐구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K-STEM 뱅크를 운영한다. K-STEM 뱅크는 과학·수학·AI·SW 교육에 필요한 첨단 교규와 기자재를 확보해 수요가 있는 학교에 대여·공유하는 ‘교구 은행’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K-STEM 뱅크를 중심으로 교구 대여뿐만 아니라 활용 사례 공유, 웹진 발간, 정책 환류까지 연계하는 현장 중심 정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탐구도구가 단순한 장비 활용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디지털 과학탐구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실습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생성형 AI 기반 탐구 설계, 디지털 탐구도구 활용 교과서 실험 재구성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올해 약 100교를 대상으로 학교 맞춤형 연수를 실시해 현장의 AI·디지털 기반 탐구수업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K-STEM 뱅크 활용 수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K-STEM 과학·수학·정보 크루(CREW)’도 운영한다. K-STEM 크루는 과학·수학·정보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탐구수업 실천교사단이다. 이들은 디지털 탐구도구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탐구수업을 실천하고 우수 수업 사례, 콘텐츠, 숏폼 영상 등을 제작해 현장과 공유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AI·디지털 시대의 과학교육은 학생이 직접 질문하고 탐구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는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미래 과학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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