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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메쥬는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Remote Patient Monitoring) 시스템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웨어러블 스마트 패치를 기반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 측정·분석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병원 내외 환경에서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메쥬는 국내 최초로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을 상용화한 기업”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련 글로벌 인허가를 확보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판매 레퍼런스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쥬의 핵심 경쟁력은 웨어러블 스마트패치 기반의 멀티 파라미터 모니터링 기술이다. 심전도(ECG), 산소포화도(SpO₂), 호흡, 활동량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동시에 측정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제품인 ‘하이카디(HiCardi)+’는 웨어러블 패치 형태의 심전도 모니터링 장치다. 환자가 장시간 착용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치 내부에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해 작은 장비 안에서도 신호 측정과 분석, 진단까지 수행할 수 있고 네트워크 환경과 관계없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메쥬는 병원 중심의 기존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병원 외부 환경까지 확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자가 병실이나 병원 외부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생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의료진의 환자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성장성도 높게 평가된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환자 상태를 장기간 모니터링해야 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환자는 늘어나지만 의료진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정된 의료 인력으로 더 많은 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2024년 약 277억달러에서 2030년 약 569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제약사 동아에스티와 전략적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국 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영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영업망을 활용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병·의원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카디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약 53%에 도입됐으며 전국 700여개 이상의 병·의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메쥬는 유럽 CE 인증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브라질 등 9개국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 18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차세대 환자 모니터링 장비 개발과 해외 인증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메쥬의 총 공모주식수는 134만5000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6700~2만16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희망가 상단 기준 291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16~17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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