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8%(45.78포인트) 오른 6742.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535.93으로 하락 출발해 장중 6408.82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만회한 뒤 상승 전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부진에 갭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 8205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502억원, 1조 1728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조 6291억원 순매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약세를 보이는 등 매크로 환경이 다소 개선된 데다, 전날 급락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8%대 뛰었고 기계·장비가 6% 이상 상승했다. 이어 전기·가스, 종이·목재, 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이 3%대 올랐고 증권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 등은 1%대 밀렸고 제약, 오락·문화, IT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북미 신규 원전 시장 확대 기대감에 10% 이상 급등했다. 이어 삼성전기(009150), 신한지주(055550)가 3%대 뛰었고 기아(000270), KB금융(105560) 등이 2% 이상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1%대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밀렸고 SK스퀘어(402340)가 1% 이상 빠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삼성생명(032830) 등은 소폭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2개를 비롯해 64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26개 종목은 하락했다. 34개 종목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2억 8278만주, 거래대금 23조 6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70%(13.82포인트) 오른 827.15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심텍(222800)이 11%대 뛰었고 HPSP(403870)가 10% 이상 올랐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036930)(7.71%), 원익IPS(240810)(5.55%), 리노공업(058470)(4.33%)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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