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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려버릴 '귀신의 집' 대학로에 다시 열었다

장병호 기자I 2017.07.04 16:34:27

2015년부터 선보인 여름 공포체험관
공연 스태프·배우 참여로 리얼리티 높여

공포체험관 '귀신의 집'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저승사자의 모습(사진=컬처마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체험관 ‘귀신의 집’이 지난 1일 대학로에 다시 오픈했다.

‘귀신의 집’은 연극·뮤지컬 등의 공연이 주요 볼거리인 대학로에서 여름 이색 체험 명소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우물가·무당집·부엌·무덤가·성황당 등 5개의 방으로 체험공간을 꾸몄다. 기존 ‘귀신의 집’와 질적인 면에서 차별화를 뒀다. 실제 공연 제작진이 각 방마다 테마에 맞는 음향효과와 어트랙션 세트 디자인, 소품을 배치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배우들이 직접 한국 전통귀신인 저승사자와 처녀귀신 역할로 출연한다. 체험의 길잡이가 돼주다가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해 체험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귀신의 집’은 현재 전주 한옥마을에서 2호점이 상시 운영 중이다. 제작사 측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전주를 합해 약 10만명의 체험자가 ‘귀신의 집’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는 8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1만5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566-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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