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 오른 6654.36에 출발해 장중 6746.14까지 상승했다. 장중 저점은 6632.7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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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3%대 강세로 마감했다. 뒤이어 IT서비스, 전기·전자, 기계·장비, 통신, 제조, 증권, 오락·문화, 운송·창고, 종이·목재, 건설, 화학, 일반서비스, 금융, 섬유·의류, 부동산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 음식료·담배, 유통, 금속,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5500원(2.20%) 오른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5만1000원(3.20%) 상승한 164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는 SK스퀘어(402340)(6.12%), 삼성전기(009150)(3.93%)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3%) , KB금융(105560)(-3.32%), 삼성생명(032830)(-1.82%)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49개 종목이 상승했고 309개 종목은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장세에 대해 “윌러의 9월 금리 동결 시사 발언에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이라며 “여전한 유가 불안에도 연준 인사들 연이은 완화 발언에 미 빅테크·소프트웨어 등 중심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심으로 반등하며 코스피가 6600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53% 오른 802.32에 출발해 장중 798.97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816.54까지 고점을 높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4억원, 160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11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0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199개 종목이 상승했고 436개 종목은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으며 하한가는 1개였다.
향후 시장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는 다시 미국의 고용·물가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날 밤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데 이어 다음주에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정돼 있다.
강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등 기타법인이 하단을 받쳐주는 장세 지속됐으나 문제는 매크로 하방 압력”이라며 중동 정세나 경제지표 충격에 외국인 매도세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국내 증시가 대외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8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했고 2차전지·바이오헬스 등 비반도체 품목도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단기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컨센서스가 0으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국채 금리가 안정될 경우, 이는 증시의 반등 탄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1%대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 상승 마감했다.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신호가 확인되고 있으며 8월 물가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