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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XR기기 선행개발 중, 완성도 높인 후 공개”[MWC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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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3.02.27 18:56:57

유영상 SKT 대표와 만나 25분간 삼성 부스 투어
작년 언급됐던 XR협력 “개발 중이지만 아직 일정 無”
유 대표 “갤S23 현존 최고 스마트폰” 엄지척
노 사장 “MWC서 주요 거래처 미팅에 집중할 것”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3’ 삼성전자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확장현실(XR) 디바이스와 관련해 현재 선행기술 개발 중 입니다. 확실히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완성도를 높인 이후 선보일 계획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사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MWC23)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막 직후 MWC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다.

이날 노 사장과 유 대표는 오전 9시부터 약 25분간 삼성전자 부스를 돌았다. 가장 먼저 ‘갤럭시’ 스마트폰의 재활용 소재 확대 전략을 듣고 지난 17일 출시된 신작 ‘갤럭시S23’ 전시 부스를 찾았다.

노 사장과 유 대표는 삼성 부스에서 ‘갤럭시S23’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하는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야간촬영 기능 ‘나이토그래피’ 체험존에서는 노 사장과 유 대표가 ‘갤럭시S23’으로 셀피를 찍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유 대표는 “2억 화소 다음은 10억 화소도 나오겠다. 다른 곳은 이런 것 없느냐”고 묻자 노 사장은 “다른 곳은 단순히 화소만 높였고, 최적화는 잘 안 돼 있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유 대표는 이날 ‘갤럭시 북’과 ‘갤럭시 워치’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유 대표의 왼쪽 손목에는 ‘갤럭시 워치5 프로’가 있었다. 유 대표는 부스 투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23’가 현존하는 최고 스마트폰이란 것을 확실히 체감했다”며 “CPU부터 카메라 등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다. 과거 삼성전자의 약점이었던 연결성도 강화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MWC에서 두 사장이 언급했던 양사간 XR기기 사업 협력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삼성전자는 SKT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선 퀄컴, 구글과 ‘XR 생태계’ 협력을 지난 1일 ‘갤럭시 언팩’에서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XR디바이스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다.

이에 대해 노 사장은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현재 선행기술 개발 중인데, 아직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확실히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시점에 선보이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유 대표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도 MWC 현장을 찾아 노 사장과 악수를 나눴다. 경 사장은 “비즈니스 미팅을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노 사장도 “이번 MWC는 거래처 미팅에 무엇보다 집중하려고 한다”며 “다른 기업 부스들은 향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오른쪽)과 유영상 SKT 대표가 삼성전자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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