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오토존(AZO)은 지난 회계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에서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오토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 하락한 294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토존은 지난 분기 순이익이 9억22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51.58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8억6480만달러, 46.46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53.60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최소 5년래 처음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62억50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62억2800만달러를 하회했다.
동일매장매출은 0.7%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2% 성장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매출총이익은 52.7%에서 52.5%로 하락했다.
한편 오토존은 지난 분기에 총 24만4000주의 자사주를 7억1060만달러에 매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