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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산 "'배드' 인기에 행복감 느껴…초심 잃지 않을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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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7.29 10: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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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킬링 파트로 화제
데뷔 후 가장 뜨거운 관심
음원 차트서 자체 최고 성적
"노력 알아주셔서 감사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초심을 잃지 않고 무대를 통해 많은 분께 좋은 에너지와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사진=KQ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산(본명 최산, 27)은 29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곡 ‘배드’(BAD)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대해 “보내주시는 관심이 큰 만큼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에이티즈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14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5’(GOLDEN HOUR : Part.5) 타이틀곡 ‘배드’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새로 쓰고 있다. 이 곡은 유튜브뮤직 최신 주간 차트(7월 17~23일)에서 6위에 올랐고, 27일자 멜론 일간 차트에서는 17위를 차지했다.

산은 “음원 차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건 그만큼 많은 분들이 에이티즈 음악을 즐겨주셨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꼭 대중의 플레이리스트에 스며들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기에 이번 성적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다. 에이티즈의 음악이 많은 분께 닿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에이티즈의 산이 소화한 '배드' 포인트 안무 구간(사진=유튜브 SBSKPOP ZOOM 채널)
에이티즈의 산이 소화한 '배드' 포인트 안무 구간(사진=유튜브 SBSKPOP ZOOM 채널)
‘배드’는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에게 점차 동기화되는 과정을 주제로 한 브라질리언 펑크 트랙이다. 이 곡의 인기 중심에는 멤버 산이 소화한 안무 킬링 파트가 있다. 산은 곡 후반부 몸을 비스듬히 기울인 채 상체를 강하게 튕겨내는 포인트 동작을 센터 자리에서 소화해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와 나른하면서도 도발적인 눈빛이 돋보이는 표정 연기로 해당 구간을 찰지게 소화했다.

산은 “많은 선후배 가수분들, 그리고 대중분들이 ‘배드’ 퍼포먼스를 따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고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떤 부분이 통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구간에서의 표정과 분위기를 인상적으로 느끼신 분이 많은 것 같다”며 “‘산의 파트를 계속 돌려보게 된다’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아울러 산은 “곡의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을 기울이는 편인데 그런 노력들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했다”고도 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사진=KQ엔터테인먼트)
(사진=KQ엔터테인먼트)
(사진=KQ엔터테인먼트)
“모든 무대 마지막처럼 임해”

각종 숏폼 플랫폼 알고리즘을 점령한 ‘배드’의 인기 질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은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연습생 시절 ‘아이돌 활동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평가를 받았던 산이 노력 끝에 뛰어난 퍼포먼스 역량과 피지컬을 갖춘 아티스트로 성장한 서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산은 “돌이켜보면 그때 들었던 말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과 스스로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하루하루 연습에 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지금도 완성됐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매 무대가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사진=KQ엔터테인먼트)
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에이티즈는 2018년 데뷔 이후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중소 기획사 소속 아이돌의 한계를 딛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까지 오르는 신화를 썼다.

산은 팀의 성장 비결을 묻자 “특별한 비결이 있었다기보다는 멤버들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꾸준히 달려온 시간이 쌓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매 무대와 앨범마다 에이티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그 진심을 믿고 함께해 준 ‘에이티니’(팬덤명)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답했다.

에이티즈는 이번으로 자체 통산 세 번째 빌보드200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산은 “빌보드200 1위라는 결과는 언제 들어도 정말 감사하고 뜻깊다”며 “에이티즈 음악을 많은 분께서 공감하고 사랑해 주셨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산은 “지금도 ‘이번 무대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오른다. 그런 마음가짐 덕분에 순간순간 더 집중하게 되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활동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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