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소비자와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강화하는 노력에서 탁월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룹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하는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수렴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지난해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신한 슈퍼SOL’을 출시하면서 전담부서 슈퍼SOL플랫폼본부를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로그인과 메인화면 이용 시 속도 개선, 고객 피싱 방지 서비스 강화 등 고객의 다양한 요청 사항을 듣고 신속하게 반영하고 있다. 신한 슈퍼SOL은 은행 이체, 카드 결제, 주식투자, 보험 가입 등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별 앱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 니즈의 연결과 확장을 통한 완결성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 고객을 위한 따뜻한 감성이 함께하는 미래형 금융공간 ‘디지로그 브랜치’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디지털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점 혁신점포’,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점주 특성을 반영해 영업시간을 조절한 ‘이브닝·토요일 플러스’를 도입하는 등 오프라인 채널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은행·카드 등 10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는 그룹의 소비자보호 성과 리뷰와 함께 고객 편의성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그동안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안한 고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 및 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박현주 신한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CCO)은 “신한금융은 2023년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해 각 자회사의 모든 소비자 보호를 총괄하면서 고객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최근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점포들이 폐쇄되고 있는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023년 ‘신한 학위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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