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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은 12.6%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9.8%)보다 2.8%포인트 올랐다.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확대한 영향이라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5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신차용(OE) 타이어 매출 기준 전기차(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3분기 집계 결과, 매출액 기준(누적 매출액 3조 2914억원) 목표치를 72% 달성했고,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8%를 기록했다.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14%였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며 올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를 런칭하기도 했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twin)’ 환경을 구축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유럽의 신규 OE 타이어 차종 확대 및 견고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기존 베트남 공장의 가동 안정화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