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브릿지론 리파이낸싱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중순위 앵커 대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하 한투리얼에셋)이 동참 쪽으로 선회해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투리얼에셋은 전날 이오타 서울 2 리파이낸싱 참여 건을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이날 기표(대출 실행)가 예정돼 있다.
한투리얼에셋의 리파이낸싱 합류로 중순위 대주단 전원이 리파이낸싱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이오타 서울 2 정상화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새로 연장된 만기일은 내년 4월 24일이다. 다만 24일이 토요일이라서 사실상 내년 4월 26일이 만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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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개발이 끝나면 약 2만7537㎡(8330평) 부지에 지상 39층, 연면적 약 46만㎡(13만9000평) 규모의 3개 빌딩이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복합개발 사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역 환승 허브와 직결되는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단지는 고급 오피스, 국내 최초 6성급 호텔,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특히 인공지능(AI) 친화형 오피스 인프라를 갖춘 ‘AI-레디(Ready)’ 빌딩으로 개발된다.
해당 사업은 규모가 큰 만큼 자금 조달 과정에서 난관을 겪었다. 지난 1월 7100억원 규모 브릿지론 만기 연장 무산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하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인 것.
그러나 지난 3월 초 대명소노그룹이 이오타 서울 2의 개발주체 와이디816PFV에 700억원 규모 대출확약서(LOC)를 제출하면서 사업 회생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어 메리츠금융그룹이 3600억원, NH투자증권이 13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리파이낸싱 구조가 사실상 완성됐다.
다만 중순위 대주인 한투리얼에셋이 리파이낸싱안에 반대해 사업이 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한투리얼에셋은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이오타 서울 2를 직접 인수하는 방향을 추진했다.
그러나 한투리얼에셋의 펀드 수익자들이 출자전환에 반대하자 결국 리파이낸싱 동참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오타 서울 2로 개발될 서울로타워, 서울로프라자, 메트로타워 업무동 및 근린생활시설은 공매시장에 약 1조2000억원 매물로 나와있다. 1회차 입찰은 오는 27일 진행된다.
이 물건이 공매시장에서 낙찰되기 전 이지스자산운용이 브릿지론 EOD 해소에 성공하면 사업은 다시 정상화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오타 서울 2 브릿지론의 선순위 리파이낸싱 구조가 완성된 상황에서 중순위까지 전원 동의하면 정상화는 사실상 확정”이라며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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