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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서정호(47)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서울 키자니아, 성남 잡월드 같은 직업체험관을 인천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동춘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키자니아와 잡월드는 각각 100개 안팎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유료 입장이다. 서 예비후보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형 직업체험관을 만들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유아교육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인프라는 많이 부족하다”며 “인천이 교육특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아교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립유치원의 차별 없는 공평한 지원과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다양한 유치원의 특색과 교육철학에 맞는 지원, 자율성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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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이 만 5세 아동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나 정작 사립유치원과 어떠한 공청회나 간담회 등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아교육 TF를 만들어 현 상황에 맞는 지원 방향 등을 꾸준히 소통하며 정책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아이들의 발걸음 소리가 큰 인천교육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는 젊은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