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탈춤의 흥, 베를린을 물들이다…광복 80주년 기념 '탈&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윤정 기자I 2025.07.16 15:48:03

비나리·봉산탈춤·산조춤 등 선보여
8월 15일 독일 메트로폴 공연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 무용이 또 하나의 ‘한류’로 유럽의 대중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8월 15일 독일 베를린의 유서 깊은 메트로폴(Metropol) 공연장에서 펼쳐질 광복 80주년 특별 공연 ‘탈&춤’이다.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며, 파독 광부·간호사 인력파견 60주년과 공연기획 MCT 창립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다층적 의미의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탈&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중심으로 전통춤, 연희, 현대무용을 담아낸 복합예술 공연이다. 한국 전통의 ‘흥’과 ‘신명’, 예와 도의 미학을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해 보여준다. 비나리, 봉산탈춤, 하회탈춤, 산조춤, 덧배기춤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춤과 음악을 소개한다. 또한 장은정 안무가가 한국 컨템포러리 춤을 선보이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독일 간의 문화교류를 뛰어넘어 진정한 의미의 ‘순수 한류’가 무엇인지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K팝과 드라마 중심의 대중 한류에서 벗어나, 한국 고유의 몸짓 언어와 전통의 정신을 유럽 무대에 소개하는 뜻깊은 시도이기 때문이다. 부대행사로 UFA 스튜디오에서 재독 한인 무용가들을 대상으로 ‘가무악 워크숍’(8월 17~21일)을 진행한다. 워크숍 후에는 ‘당신은 지금 베를린에 살고 있군요’(가제, 8월 21일)라는 제목으로 폐막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기획 MCT의 장승헌 예술감독을 비롯해 박호빈 연출(제로포인트모션 대표), 음악감독 이민후(천하제일탈공작소)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