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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 아프톤블라데트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는 한 여성으로부터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밤~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 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10일 저녁 일행들과 현지 프랑스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한 나이트클럽에 들렀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이 여성은 사건 이후인 11일 스톡홀름의 병원을 찾아 성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피해를 진단 받았고, 이튿날인 12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성의 신원이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음바페는 자신의 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라며 체불 임금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머를 만들어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올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PSG와 총 5500만유로(약 812억원)의 체불 임금을 두고 분쟁 중이다.
이에 PSG 측은 음바페의 “가짜 뉴스” 주장에 “우리가 성폭력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며 억울해 하면서 “PSG는 이런 종류의 가십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