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의 재정비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도시의 공간, 시간, 문화를 연결한다”는 컨셉으로 연면적 35만㎡, 총 사업비 9100억원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철도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올해 3월31일부터 6월28일까지 90일 동안 진행했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 모두 공모지침서상 평가 기준 점수인 총 600점 만점에 480점 이상을 획득해 ’적격‘ 판정을 받았다. 가격 및 계획분야에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앞선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한국철도와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60일간 협상을 진행하고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체결 이후에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 등 관련 인허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대전시와 협의해 사업부지 내 철도시설이전을 위한 대전통합사무소 건립과 공공주차장 확보를 위한 환승센터부지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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