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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경제외교 조정관, 경제·안보 협력 확대 및 EU 경제입법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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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2.24 11:27:47
사진=외교부
23일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유럽연합(EU) 주요기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한-EU 간 경제협력 및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면담 참석자는 에릭 쿠르츠바일 EU 대외관계청 아태실장, 헤랄드 러이터스 EU 집행위 방위산업총국 부총국장, 사빈 웨이안드 EU 집행위 통상총국장 등이다.

양측은 경제안보, 핵심광물, 인공지능(AI), 호라이즌 유럽,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상호 호혜적인 발전 방향으로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협력사업들이 체계적으로 관리·이행될 수 있도록 전략적 조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경제 환경에서 공통 가치기반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으며,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토대로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박 조정관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산업가속화법안,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등 우리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U 경제입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해당 입법들이 보호무역주의적 조치로 작동하지 않도록 EU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한-EU 간 경제·안보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며,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마켓잉크 장경호 기자btom@market-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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