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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9년 만에 첫 인가”…IBK기업은행 베트남 진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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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6.04.24 11:31:58

QR결제 연동까지 확대…“환전 없이 결제, 수수료 2%p 절감 기대”
산업은행 이어 인가 속도…“동남아 금융 거점·중소기업 지원 강화”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IBK기업은행 베트남 법인의 현지 본인가 취득을 계기로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중동상황 피해업종 관련 산업ㆍ금융권 간담회(철강)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4일 X(옛 트위터)를 통해 IBK기업은행 베트남 법인이 9년 만에 현지 본인가를 취득한 데 대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할 든든한 금융 거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베트남 중앙은행이 국내외 은행을 통틀어 9년 만에 처음으로 인가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가는 최근 국내 정책금융기관의 베트남 진출 흐름과도 맞물린다. 앞서 한국산업은행 하노이지점도 지난 1월 약 7년 만에 현지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은행은 총 3곳으로,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베트남 내 최다 은행 설립 국가로 꼽힌다.

이 위원장은 금융 인프라 협력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금융결제원과 베트남 측은 최근 ‘QR코드 결제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은 환전 없이 자국 결제 앱으로 상대국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그는 “베트남은 우리 국민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여행지”라며 “인도 사례처럼 약 2%포인트 수준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베트남 금융협력 포럼’에도 참석해 보험, 자본시장, 부실채권(NPL)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그는 “베트남은 1만개 이상의 우리 기업과 40여개 금융회사가 진출한 핵심 파트너”라며 “K-금융이 글로벌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금융위원회가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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