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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잃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최대 30%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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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기자I 2020.09.10 18:28:14

농식품부, 내달말까지 11개 유통업체와 소비촉진 행사
구근류, 과일, 버섯류 등 생산농가 피해 선제 대책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격수업으로 판로를 잃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이 유통업체를 통해 최대 30% 할인판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초중고 원격 수업 확대에 따라 판로를 잃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학교급식 축소에 따른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해 구근류, 과일, 버섯류 등 피해가 우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다음달말까지 실시한다. 대형유통업체 4개소, 생협 4개소, 친환경전문점 2개소 온라인몰 등 총 11개 업체가 참여해 10~30% 할인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선제적인 대책을 통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친환경농산물 가격은 장마·태풍 등 기상악화와 1학기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으로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저장하고 있는 구근류, 과일, 버섯류 등 일부 품목은 판로를 찾지 못해 피해가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학교급식 축소가 장기화되어 친환경농산물 수급여건 악화되는 경우에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학기 때에도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 행사와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사업 통해 친환경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향후 수급여건이 악화하면 판매촉진 행사 확대와 함께 2차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사업 추진에 대해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김철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 1학기에 급작스러운 학교급식 중단에도 생산자, 유통업체, 지자체, 교육청, 일선 학교 도움으로 친환경 급식 농산물의 판로확보를 지원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2학기에도 생산자단체와 함께 친환경 급식 농산물 할인판매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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