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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은 협상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유동적이라면서 이란이 미국이 수용할 만한 수정 제안을 들고 돌아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26일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호르무즈를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추후 핵 협상을 이어가자고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내 초강경파가 이란의 핵 주권을 고수하면서 이란 내부적으로 핵 문제를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이 같은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진들과 회의를 통해 해당 제안을 검토했으나 사실상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도 이란이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핵 합의할 때까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봉쇄는 폭격보다 어느 정도 더 효과적”이라면서 “그들(이란)은 꽉 막힌 돼지처럼 질식하고 있다. 상황은 그들에게 더 나빠질 것이다. 그들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 그들이 핵무기는 결코 없을 것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 한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이제 이란이 항복을 인정하고 ‘우리가 졌다’라고 말할 때”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이란과의 대치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는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이날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약 10% 오른 122.14달러까지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