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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학생들은 최소 3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사건 당시 제3자 고발 건을 포함해 올 4월 학교 측으로부터 받은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 캠퍼스 내부 건물과 바닥 등에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국제학부에 한해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성별이 지원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전형 신편입학 모집요강에 반대하기 위해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
당시 학교 측은 재학생 사이에서 ‘남녀공학 반대’ 시위로 번지자 ‘공학 전환을 위해 남학생을 받는 건 아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현재 성신여대 캠퍼스에는 시위 흔적 대부분이 복구된 상태다. 지난 8월 학교 측은 안내문을 내고 “예산 절감을 위해 훼손된 시설을 교체하지 않고, 세척 작업 위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4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지출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들에게 출석 요구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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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혐의들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 경찰의 수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입건된 동덕여대생 38명 중 22명이 서울 북부지검에 송치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