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오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 지정 소식에 금리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다만 즉각적으로 1470원을 하회한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비해 금리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채권 시장에선 선고일 이후 정치 상황과 5월 말 조기 대선까지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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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물 금리는 3.3bp 오른 2.702%, 30년물 금리는 2.7bp 오른 2.602%를 보인다.
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에선 1444계약, 10년 국채선물은 8343계약 순매수 중이다.
장 중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대통령 탄핵 선고일을 지정했다. 이에 환율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1470원대를 하회했지만 상대적으로 금리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사실 긴급 추경 10조원 이후에 추가 추경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탄핵이 인용된다면 조기 대선까지 5월 말 정도로 볼 때 추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탄핵 이후에 환율이 더 내려온다면 경제 성장률이 낮은 시국에 좀 더 기준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부연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적자국채 10조원 발행은 큰 충격 없이 소화 가능한 수준으로 7~10bp 금리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2차 추경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봤다.
장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선 응찰률 256%를 기록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5조 7000억원 규모 입찰에 14조 5940억원이 응찰했으며 낙찰금리는 2.605%, 응찰 금리는 2.585~2.635%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1시에는 미국 3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