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트럼프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TSLA)가 증권사 목표가 추가 상향조정에 개장 전 거래에서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에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려 잡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으로 돌아오면서 향후 수년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 및 AI스토리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우리는 AI와 자율주행 모멘텀이 테슬라에만 1조 달러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그동안 테슬라가 직면해 온 자율주행 관련 다양한 연방정부의 규제들이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일 테슬라 주가는 8% 넘는 상승으로 단숨에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대통령 선거 기간동안 일론 머스크 CEO는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며 1억3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확정이후 트럼프 당선인 역시 사업가로 머스크CEO의 능력을 칭찬하며 새 행정부에서 ‘비용절감장관 역할을 할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한달 사이 47% 넘는 주가 상승을 보익소 있는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7.09% 오른 344.01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