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규 이사진 선임은 AI를 기반으로한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발돋움하려는 ‘모비데이즈’의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박성혁 사외이사는 현재 KAIST 경영대학 조교수로 재직하며, 빅데이터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경영 연구센터장을 역임한 AI/AX 분야 전문가다. 주요 연구분야는 AI 기반 수요 예측, 광고 예산 최적화·추천 시스템이다. 올해는 스탠퍼드 대학 US-ATMC에서 방문학자로 AI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모비데이즈’가 그동안 준비해온 AI/AX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데 기술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지승범 사외이사는 현재 쏘울라이브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과거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대표이사를 맡는 등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사업화 역량이 뛰어난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K-팝 플랫폼 ‘코코다이브(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의 사업 확장은 물론 콘텐츠 부가 서비스 사업 기회 발굴에 전략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밖에 모비데이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적정 유통 주식 수 유지를 통해,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신주권상장예정일은 내달 24일이다.
한편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모비데이즈’는 구글, 메타, 네이버, 틱톡, 당근, 토스 등 국내외 주요 미디어사와 최상위 파트너십을 다년간 구축하며 AI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K-팝 전문 플랫폼 ‘코코다이브’와 마케팅 실무교육 전문 플랫폼 ‘그로스쿨’을 인수하는 등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