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가정엔 우대금리, 고령자엔 찾아가는 서비스

김나경 기자I 2025.01.22 18:25:33

[2025 이데일리 금융소비자대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상 KB국민은행
고객 리스크 줄여주는 ‘KB상생투게더 펀드’
순고객추천지수 도입해 채널별
임직원 고객응대능력 평가·개선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저출생 극복, 소상공인 지원, 순고객추천지수(NPS) 기반 임직원 역량 강화”

KB국민은행은 사회문제 해결과 소비자 편익에 모두 도움이 되는 상생상품·서비스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 2025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에서 은행연합회장상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양육가정·취약계층에 우대금리를 더해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KB아이사랑적금’, 만기연장이 어려운 정책 대출을 같은 조건으로 장기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등 소비자 친화적 상품을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이 후순위 투자자로 들어가 고객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KB상생투게더 펀드’는 은행권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생상품이다.

국민은행은 고령 소비자들이 은행 업무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KB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한다. 각 지역 노인복지센터 등 어르신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 대형 밴을 보내서 어르신들이 차 안에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NPS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임직원이 ‘고객 응대 능력’에 대한 객관적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NPS는 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것인지 질문해 점수화한 고객만족도 지표로, 채널·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NPS 시스템을 도입해 영업점, 담당 부서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유도한다.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플랫폼)에서의 고객 만족경험을 각각 파악할 수 있어 구체적으로 금융소비자가 어떤 점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국민은행은 상생금융 협의체, KB국민팬슈머를 통해 고객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KB국민팬슈머는 월 1회 국민은행 상품·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낸다. 상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금융 협의체를 운영해 지원이 시급한 고객층, 그때그때의 상생 과제를 발굴한다. 아울러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고객별 맞춤 금융사기 피해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년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이 2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전국은행연합회장상을 수상한 국민은행의 박영세(오른쪽) 부행장과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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